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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치기

조경수목 가지치기 ⓛ  
조경수목의 원활한 생장 위해 가지치기 실시해야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 가는 가지의 옆가지를 자를 경우(上) 바짝 잘라야 하며 원가지를 자를 경우 가지터기를 남겨야 한다.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잎이 떨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철 아파트에서는 조경시설의 관리를 위해 제초작업과 시비,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한다.
이중 가지치기는 조경수목의 수형을 조절하고 생장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며 통풍환경을 조성하고 활착을 증진시키는 큰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아파트 단지 내 조경수목의 원활한 생장을 위해 관리자로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작업중 하나이다.

♣ 용어해설
가지치기는 전지와 전정, 정자, 정지 등으로 나뉜다. 이 모두 조경수 등을 다듬는다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목적에 따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할 것이다.
전지(Trailing)는 생장에는 무관한 필요 없는 가지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가지를 제거하는 것을 뜻하며 전정(P-runing)은 수목의 관상과 개화 결실, 생육상태 조절 등의 목적에 따라 전지를 하거나 발육을 위해 가지나 줄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을 말한다.
또한 정자(Trimming)는 나무 전체의 모양을 일정한 양식에 따라 다듬는 것이며 정지(Training)는 수목의 수형을 영구히 유지·보존하기 위해 줄기나 가지의 생장을 조절, 수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가는 기초 정리작업을 뜻한다.
따라서 전정이 전지나 정자보다는 좀더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가지치기의 효과·시기
가지치기는 수목의 일부 중 주로 가지와 줄기를 제거하여 나무의 크기와 모양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적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가지치기는 어린나무(치수·稚樹)가 성숙목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골격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각도를 잡아주며, 조경수가 위치에 따라서 교통장애를 일으키거나 바람에 의해 넘어져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죽은 가지, 병든 가지, 서로 부딪혀서 상처를 내는 가지, 잎이 무성해서 공기 유통이 잘 안 되는 경우 등에도 나무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이외에도 가지치기는 나무의 모양을 가다듬고 그 가치를 증대시키며, 이식목의 활착을 증진시키고 나무 전체에 골고루 매년 개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론적으로 가장 적절한 가지치기의 시기는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과 늦가을이다. 우리나라에서 중부지방의 경우 입춘이 지나고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과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이 시기에 상처를 치유하는 형성층의 세포 분열이 시작되기 때문에 잎이 나온 후 상처가 가장 왕성하게 치유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죽은 가지, 부러진 가지, 병든 가지의 제거와 가벼운 가지치기는 연중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특히 죽은 가지는 잎이 나와 있을 때 살아 있는 가지와 쉽게 구별되며, 수관의 모양에 따라서 예술적으로 가지치기를 원할 때는 겨울보다는 잎이 있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활엽수는 가을에 낙엽이 진 후 봄에 생장을 개시하기 전 휴면기간 중에 가지치기를 할 수 있으며 침엽수는 이른 봄에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 기본요령
가지치기의 기본 요령은 제거할 가지를 매끈하게 바짝 자르고 나무로 하여금 상처를 빨리 감싸서 치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가지치기는 가지터기(자르고 남는 부분)를 남겨놓거나 수피가 찢어지는 것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또한 원가지를 남겨 놓고 옆가지를 자르고자 할 때에는 바짝 잘라야 한다.<그림>
특히 반대로 옆가지를 남겨 놓고 원가지를 자르고자 할 때에는 옆가지의 각도와 같게 비스듬히 자르되 가지터기를 약간 남겨 둠으로써 옆가지가 찢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길게 자란 가지를 중간에서 절단하고자 할 때에는 옆눈이 있던 곳의 위에서 비스듬히 자르되 가지터기를 6∼7mm 가량 남겨 두어야 한다. 이는 가지 끝이 마르더라도 옆눈에서 싹이 나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조경수목 가지치기 ②  
굵은 가지는 가지터기를 남기지 않고 바싹 잘라야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 굵은 가지를 바싹 제거한 후 주변 형성층 조직이 상처를 감싸고 있는 모습  



가지치기는 가는 가지와 굵은 가지, 죽은 가지에 따라 실시하는 방법이 다르다.
조경수목의 가지치기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가는 가지가 원가지일 경우 가지터기를 남겨야 하지만 굵은 가지의 경우 가지터기를 남기지 않고 바짝 자르는 것이다. 바싹 자르지 않는다면 가지치기 후 주변 형성층 조직이 자라서 상처 부위를 감싸기 힘들게 된다.
그러나 너무 바싹 잘라 수피가 찢어지거나 지륭을 제거하면 가지치기 작업 후 자생적인 보호막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죽은 가지의 경우 가지치기를 실시한 후 상처 부위에 도포제를 발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

♣ 굵은 가지
굵은 가지를 가지치기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는 가지와는 달리 가지터기를 남기지 않고 바싹 자르는 것이다. 굵은 가지의 가지터기는 병충해 발생의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가지의 굵기가 2㎝ 이상인 경우에는 톱을 이용해야 하며 5㎝ 이하일 경우에는 톱으로 한 번에 잘라도 되지만 수피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 단계로 나누어 자르는 것이 효율적이다.
첫 번째 최종 자르려는 곳에서 30㎝ 가량 올라가서 가지의 밑 부분을 직경의 1/3∼1/4 가량만 위 방향으로 잘라야 한다. 그 다음 절단은 첫 번째보다 2∼3㎝ 가량 올라가서 가지의 윗 부분을 가지가 부러질 때까지 아래 방향으로 깊게 잘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분지점에 가깝게 하여 남아 있는 가지터기를 제거하되 상처부위를 최소로 할 수 있는 각도로 해야 한다.
이 때 지피융기선(枝皮隆起線·branch bark ridge 두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생긴 주름살)을 기준으로 해 지륭(枝隆·가지를 지탱하기 위해 발달한 가지 밑살)을 그대로 남겨둘 수 있는 각도를 유지해 바싹 자른다. 따라서 이 때의 절단각도는 수직이 되지 않고 자연히 약간의 각도를 가지게 된다.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는 톱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굵은 가지를 제거할 경우 첫 번째와 두 번째 절단은 기계톱을 사용해야 하지만 마지막 절단은 손톱으로 정교하고 매끈하게 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륭은 가지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가지 밑에 생기는 불룩한 조직으로서 목질부를 보호하기 위해 화학적 보호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지를 자를 때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수종과 개체에 따라서 지륭을 만들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에는 거의 수직으로 잘라도 된다. 침엽수와 활엽수의 지륭은 그 모양이 서로 약간 다르며 침엽수는 가지 밑을 기준으로 해서 수직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

♣ 죽은 가지
건강한 나무에서 이미 죽어 있는 가지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나무가 스스로 보호층을 만들면서 죽어 있는 가지를 분리시키려고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이 때 죽은 가지가 떨어져서 없으면 보호층(형성층)이 상처를 자연스럽게 완전히 감싸게 되지만 붙어 있다면 더 이상 죽은 가지의 분리현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이러한 수목의 성질을 이용해 죽은 가지는 지륭이 튀어나와 있더라도 지륭의 바깥 부분에서 바싹 자르는 것이 수목의 생장을 위해 도움이 된다.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상처부위가 노출된다. 수목은 상처 주변에 화학적 방어구역을 만들어 스스로를 보호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노출된 부위는 여러 세균과 천공충 등의 가해를 받게 되므로 상처도포제(wound dressing)를 처리하여 보호해야 한다.
상처도포제는 아스팔트 바니쉬 페인트로서 살균제를 함께 섞어서 만든 제품으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고 있다. 상처도포제는 얇게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능하면 첫 해에 여러 차례 바르는 것이 좋다.
두껍게 바르면, 나중에 보호막에 금이 간 후 물이 스며들어 더 습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가지치기로 생긴 상처는 작은 가지의 경우 1년 이내에 형성층 조직이 자라 나와서 감싸게 되며 굵은 가지의 경우 3∼4년 정도 걸린다.
이 기간 내내 상처도포제를 바르고 아물 때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조경수목 가지치기 ③  
가지가 많이 자란 나무는 ‘솎아베기’로 수형 조절해야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 솎아베기를 할 때에는 수관 전체 가지를 골고루 길거나 짧게 베야 수형을 변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가지치기를 하는 목적 중의 하나는 균형감 있는 수형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수목은 어려서부터 수형을 조절하여 키가 너무 크게 자라지 않으면서 열매가 많이 달리도록 유도해야 성목이 되어서도 그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오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 원가지·옆가지
침엽수와 활엽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목성 수목은 종자에서 발아하여 치수시절에 곧추선 모양(직립형)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이것은 정아(頂芽) 우세현상으로 인하여 가운데 위치한 원가지가 옆가지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어릴 때 직립형으로 자라는 성질은 곧은 수간을 가지게 되므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식재될 경우 바람직한 성질이다.
그러나 직립성이 너무 강하면 원가지만 위로 자라고 옆가지가 발달하지 않아서 빈약한 외형을 나타내게 된다.
이런 때는 원가지 끝을 절단하면 옆가지가 자라 올라온다. 새로 나온 가지는 곧추서는 경향이 있다. 가로수로 식재될 수목은 가지가 없는 지하고(枝下高·수간에 가지가 붙어 있지 않은 높이)를 2m 가량으로 유지해야 하므로 첫 가지가 나오는 높이를 높여 주어야 한다.
따라서 가로수를 목적으로 양묘할 때에는 옆가지의 발생을 억제시킨 후, 원가지가 2m 이상 높이에 이르렀을 때 첫 옆가지가 나올 수 있도록 절단하는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조경수의 원가지가 자라고 있는 자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자란 가지, 다른 가지로부터 영향을 받아 수직으로 처진 가지, 흐트러진 가지를 모두 자르면 수형이 아름다워질 뿐만 아니라 난잡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성숙목 수형조절
성숙목은 골격가지에 의해 이미 수형이 어느 정도 결정돼 있기 때문에 과격하게 수형을 바꿔서는 안되지만 솎아베기 작업(그림)을 통해 수관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수형조절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가지가 너무 많이 발달한 나무는 각 가지가 가늘고 길게 자라면서 바람에 부러지기 쉽고 수관 안쪽에 가지가 많아서 수관 안으로 햇빛이 적게 들어온다. 이럴 때에는 수관청소를 우선 실시하고 이후에도 가지가 너무 많으면 가지 수를 줄이는 수관 솎아베기를 실시한다.
이 작업은 가지가 빽빽하게 모여 있는 곳에서 직경 5cm 미만의 가지를 제거하고 수관 안쪽에 공기가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전체 수관밀도의 1/3 가량을 제거하는 것으로(침엽수의 경우 1/3 이하) 수관 꼭대기부터 시작하여 밑으로 내려오면서 실시한다. 수관을 솎아 베면 나머지 가지에 더 많은 햇빛과 공간을 주기 때문에 옆가지의 발생이 촉진되고 가지의 초살도(가지 밑부분이 윗부분보다 굵어지는 정도)가 증가하고 하중이 감소해 바람에 잘 견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와 보행자에게 교통장애를 주지 않기 위해 지하고를 높일 수 있는 수관 높이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하고는 나무가 어릴 때 골격가지를 유도할 당시 어느 정도 결정되지만 키가 작은 나무를 너무 일찍 지하고를 높여 주면 수간의 초살도가 적어져서 바람에 약해진다. 가로수의 경우 지하고는 보통 2m이므로 나무가 5m 이상 자랐을 때 지하고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숙목이 처음 식재 당시의 목적에 맞지 않게 필요 이상으로 크게 자라면 크기를 줄여야 한다. 수관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 바로 솎아베기(crown reduction)인데 이 때 수관 전체 바깥 부위를 일률적으로 머리 깎듯이 같은 높이로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잘라야 한다.
기본원칙은 위쪽 원가지를 자를 때 아래쪽에 남겨둘 옆가지의 직경이 잘려 나가는 원가지 직경의 1/2가량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실시하면 수관 솎아베기를 하는 것 같이 자연스러워 보이며 전정 후 나무의 크기가 축소되긴 하지만 전체 모양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태풍이나 병충해, 두목작업, 이식 등으로 인해 수형이 많이 훼손된 나무의 경우 수간이 건전하고 골격가지가 살아 있을 경우에는 수관회복을 위한 과감한 전정(강전정)을 통해 구제해야 한다. 이때 죽은 가지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가지일 경우 살아 있는 부위까지 과감하게 제거한다. 두목작업으로 여러 개의 가지가 복잡하게 자라 있는 경우에는 원줄기마다 가장 건실한 가지를 2∼3개 가량 남겨 놓고 모두 제거해야 한다.



조경수목 가지치기 ④  
침엽수, 옆가지는 조기에 제거…2~3년마다 수형 가다듬어야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 관목 중 생장이 빠른 수종은 수관축소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침엽수는 대부분 곧추선 형태로 생장하고 관목은 여러 개의 줄기를 내며 생장하기 때문에 가지치기 방식이 상이하다.
침엽수의 경우 원추형의 수형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관목은 체중을 줄인다는 느낌으로 묵은 가지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특히 소나무나 전나무 등 고정생장을 하는 침엽수는 가지 마디가 길어지고 한 마디에 여러 개의 가지가 나는 특성이 있으므로 마디를 줄이면서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하며, 회양목 등 옆가지의 눈을 자르면서 새로운 생장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침엽수
대부분의 침엽수는 곧추선 형태로 자라기 때문에 둥근 형태로 자라는 활엽수와 비교할 때 가지치기 방식이 다르다.
특히 중앙에 한 개의 뚜렷한 원대(central leader)를 형성하는 수종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 원추형의 수형을 가지고 대칭형으로 자라므로, 본래의 모양에 따라서 쉽게 수형을 조절할 수 있다.
침엽수의 경우 가지런한 수관 밖으로 튀어나오는 옆가지를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만약 튀어나온 옆가지가 굵어진 후 제거하게 되면 그 가지 전체가 죽어버린다.
침엽수의 생리 중에서 활엽수와 다른 점은 오래된 가지에 잠아(潛芽·자라지 않고 휴면상태로 남아 있는 눈)가 거의 없어서 묵은 가지를 중간에서 제거하면 그 자리에서 맹아 가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활엽수와는 달리 침엽수는 2∼3년마다 수형을 가다듬어야 하며 과격한 가지치기 등을 통한 수형조절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잎이 무성하게 발달한 침엽수일수록 수관 안쪽에는 묵은 잎이 거의 없다. 그러나 가지의 중간을 절단할 경우 가지의 안쪽에 잎이 남아 있지 않으면 남아 있는 가지에서 맹아가 나오지 않고 그 가지가 결국 죽어버리고 만다. 따라서 잎이 붙어 있는 바깥쪽 가지, 즉 1∼2년 이내에 생겨난 가지를 중간부위에서 가지치기하는 것은 잠아가 생겨서 옆가지의 발생을 촉진하지만, 이미 잎이 떨어진 지 3년 이상 지난 묵은 가지를 자르면 안 된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과 같이 고정생장을 하는 수종은 한 마디에 여러 개의 가지가 윤상(輪狀·바퀴모양)배열을 한다. 이 경우 나무가 활력이 좋으면 마디와 마디간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수관이 엉성하게 보일 수 있다. 이때 마디간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늦봄 새 가지의 중간부위를 잘라내면 수관이 빽빽하게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관목
관목은 교목성 수종에 비해 키가 작으며 지상부에서 여러 개의 줄기로 갈라진다. 관목은 교목보다 생장이 느리지만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너무 커져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관목은 지상부 가까운 곳에 잠아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가지 중간에도 잠아가 있어 가지를 자르더라도 맹아 가지가 곧잘 나온다.
관목 중에서 생장이 빠른 수종(개나리 등)은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실시하여 수형을 조절해야 한다.
솎아주기 가지치기와 같은 수관축소 가지치기를 실시함으로써 활력을 넣어줄 수 있다.
땅에 닿는 가지, 병든 가지, 부러진 가지, 약한 가지, 잎이 별로 없는 가지 등은 밑동에서 제거해 비슷한 크기의 가지가 수관 전체에 배열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오래된 가지의 30% 가량을 매년 제거하고 밖으로 튀어나온 도장지(徒長枝·epicormic shoot)를 기존의 높이에서 자르도록 한다.
어린 가지를 같은 높이에서 일률적으로 자르지 말고 서로 다른 길이로 잘라서 자연스러운 외형을 유지한다. 너무 크게 자란 관목의 키를 전반적으로 낮추고자 할 경우에는 3∼4년에 나누어서 조금씩 낮추도록 한다.
생장이 느린 수종(회양목 등)은 대개 가지 끝에 있는 눈에서 새로운 가지가 나오며, 치밀한 수관을 만든다. 따라서 햇빛을 받는 수관의 바깥쪽에만 잎이 빽빽하게 살아 있고, 수관 안쪽에는 잎이 죽어 있다.
이러한 수종은 생장이 빠른 관목만큼 가지치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며, 이른봄 가지 끝의 눈을 자르는 정도의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옆가지가 발달하여 빈 공간을 메우고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조경수목 가지치기 ⑤·끝  
적심(摘心), 실시해 엉성한 수관 치밀하게 교정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 두목작업을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독특한 수형을 조성할 수 있다.  



조경수목의 가지치기와 수형조절에 있어 자연적인 수형이 아닌 인위적인 어떠한 모양으로 유도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를 특수전정이라고도 하는데 적심과 두목, 토피아리, 생울타리 등이 이에 속한다.

♣ 적심
적심(摘心)은 마디와 마디간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수관이 엉성하게 보이는 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마디간의 길이를 줄여서 수관이 치밀하게 되도록 교정하는 작업이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와 같이 1년에 한마디씩 자라는 고정생장을 하는 수종의 경우 활력이 좋아서 마디간의 길이가 너무 길게 자라면 마디 사이에는 잎이 별로 없어서 수관이 매우 엉성하게 보인다. 이들 수종은 봄에 겨울눈이 트면 5월 중순까지 잎은 별로 자라지 않은 채 가지만 한번에 자라 올라와서 마치 촛대처럼 보이게 된다.
이 때에는 가지가 매우 연약하여 가지의 중간 혹은 그 아랫부분을 손끝으로 끊어 버리거나 가위로 잘라 버리면 길이가 짧아지는데, 이 작업을 적심이라고 한다.
소나무의 경우 정아(頂芽) 우세현상 때문에 옆가지 주변 가지가 옆가지보다 더 길게 자라는데 원가지와 비교해 그 가지를 충분히 짧게 자르고 옆가지도 이와 비례하여 잘라야 한다.
적심을 하는 시기는 수종과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전나무와 가문비나무의 경우 잠아(潛芽)가 많아서 계절적으로 적심해야 하는 시기에 여유가 있지만 소나무류는 잠아의 숫자가 적어서 5월 초∼중순경 실시해야 한다.
적심을 제때 실시하면 가지 끝에 눈이 곧 생겨서 그 가지가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다.
적심의 또다른 이점은 적심을 실시한 가지 끝에 눈이 두 개 이상 생겨서 짧은 가지의 숫자가 늘어남으로써 수관이 더욱 치밀해지고 빈 공간을 채우게 되는 현상이다.

♣ 두목
두목(頭木)작업은 크게 자란 수목을 작게 유지하기 위해 동일한 위치에서 새로 자란 가지를 1∼3년 간격으로 모두 잘라 버리는 반복전정이다.
같은 위치에서 반복적으로 전정함으로써 마디가 굵어지는데 마디는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이 작업은 생장이 빠르고 맹아의 발생이 왕성한 버드나무, 포플러, 플라타너스 같은 수종의 가로수에 적용할 수 있다. 두목작업으로 생기는 맹아지는 직립성이기 때문에 모든 가지가 곧추선 모양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어 수형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토피아리
토피아리(topiary)는 계속적인 전정을 통해서 조경수를 기하학적 형태나 모방형태로 유지하는 작업이다.
작은 잎을 가진 상록수가 토피아리에 가장 적당하며 잠아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전정 후에 옆가지가 많이 발생하는 수종에 어울리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양목이나 향나무, 주목, 호랑가시나무 같은 상록수와 쥐똥나무가 가장 적당하다.
조경수를 토피아리처럼 원하는 형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육기간 중에 서너 번 이상 전정을 하여 생장을 억제시키면서 옆가지가 많이 나와서 치밀한 수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 생울타리
생울타리는 살아 있는 나무로 치밀하게 만든 울타리를 의미하며 생울타리용 수종은 맹아력이 강하고 잎과 가지가 치밀하게 발생하며 가지가 오랫동안 살아 남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생울타리는 자유형 생울타리와 정형적 생울타리의 두 가지 형태로 유지할 수 있다.
자유형 생울타리는 잎이 큰 활엽수와 생장이 빠른 침엽수를 사용하게 되는데 식재 간격을 1m 정도로 하고 식재 초기에 강한 전정으로 울타리의 모양을 잡은 다음에는 자주 전정을 안 해도 된다.
수작업으로 전정가위를 이용해 크게 돌출되는 가지만 1년에 한번씩 실시해도 좋다.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치밀한 수관을 가지는 정형적인 생울타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식재 간격을 관목성 상록수의 경우 30∼40cm 이내로, 교목성 활엽수의 경우 50∼80cm 정도로 유지하고 식재시 지상 40∼80cm 높이로 잘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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